운동지식

볼링잘치는방법2

이군1 2019. 2. 11. 23:47

1부에 이은 2부

 

61. 어프로치상의 도트(dots)와 파울라인으로 부터 약 15피트 떨어져 있는 ''''레인지 파인더 애로우''''(range finder arrow)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야 한다.
응용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몇 번 보드 위에서 슬라이드 할 것인지 그리고 몇 번 보드에서 애로우에 교차되게 정지할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처럼 파악된 라인을 기준으로 얼마나 유사하게 투구를 반복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62. 따로 파울라인 6피트 전방에 위치한 스몰도트(small dots)를 기준으로 조준을 해도 좋다.
스몰도트는 어프로치 도트 또는 레인지파인더와는 일직선상에 있지 않으며,
다신 레인의 좌우 양측으로 부터 3,5,8,11번 및 14번 보드(board)상에 위치해 있다.

63. 자신의 볼트랙(ball track)을 알고 있어야 한다. 볼트랙이란 투구 후에 볼이 랙(rack)에 돌아 왔을때 볼 표면에 형성되는 오일 링(oil ring)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과 볼에 뚫린 엄지 및 중약지 홀(hole)에 대한 볼 트랙의 이동(변화) 상태를 주시해야 한다.
볼 트랙에 완벽한 형태란 존재하지 않지만 ''''풀롤러''''(full roller: 볼의 롤링이 엄지와 중약지 홀 사이에 형성되는 구질)와 ''''스피너''''(spinner : 볼트랙이 엄지와 중약지 홀로부터 3인치 이상 벗어나 형성되는 구질)는 일반적으로 파워면에서 한계가 있다.

64. 풀롤러에서 엄지 홀 바깥 쪽으로 트랙이 형성되도록 전환하기 위해서는 스윙이 정점에 도달시 조금 지나치다 할 정도로 팔을 오픈시키면 -엄지를 2시를 지나 3시 방향으로 가게끔- 된다.

65. 볼을 너무 일찍 놓지 않도록 해야한다.
즉 볼이 최적의 릴리스 위치에 이르기 전에 손의 힘을 다 소모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볼이 슬라이딩 풋과 나란히 되어 파울라인 위로 던져지는 순간 손에 더 이상의 힘을 가할 수 없게 되면 볼에 파괴력이 실리지 않게 된다.

66. 핑거팁 그립을 사용하는 볼러들은 고무로 된 핑거 인서트(finger s)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을 사용하면 중약지의 안쪽에 접착력이 늘어나 결과적으로 리프트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단 한가지 결점은 홀의 크기를 테이프 등으로 조절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핏(fit)이 맞지 않을 경우 그립 자체를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67. 엄지 그립 및 인서트를 사용하면 볼을 바꿔 사용하더라도 엄지가 항상 일정한 질감을 가진 표면과 접촉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볼을 정기적으로 바꾸는 볼러들이 흔히 갖는 거북함을 해소할 수 있다.

68. 투구한 볼이 핀에 맞을 때까지 폴로스루 동작을 그대로 유지 함으로써 소위''''파울라인 직전에서 얼어붙은 상태''''를 연출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69. 어프로치의 첫 동작은 급작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스탠스의 정지상태에서 첫번째로 취하는 동작은 아주 편안하면서도 단순해야 한다.
이러한 동작을 취하려면 제1보폭을 약간 작게하는 동시에 속도는 약간 느리게 하면 된다.

70. 제1보 이후에 취하는 스텝들은 그템포를 동일하게-즉 행진곡의 리듬에 맞추듯이-취해야 한다. 템포의 완급(緩急)에 관계없이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주저함이 없이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


71. 자연스런 스텝이란 슬라이딩 할 때까지 신발의 뒷굽을 어프로치에 먼저 디디는 방식으로 하여
보통 걸음속도 또는 그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걸어가는 것이다.
반면 조깅할 때 처럼 발가락쪽을 지면에 먼저 대는 형태로 스텝을 취하면 어프로치동작이 황급해 진다.

72. 일반적으로 어프로치동작을 진행해 갈 수록 보폭이 커져야 하며
즉, 1보보다는 2보, 2보 보다는 3보가 커야한다.
따라서 슬라이딩을 하는 마지막 스텝 이 가장 크다.
한편 마지막 스텝의 슬라이딩 동작을 보다 강력하게 하려면
마지막 직전의 스텝에 짧은 회전을 걸어주면 효과적이다.

73. 각 스텝은 목표를 향해 진행되어야 하며 어느 스텝이든 목표와 상당히 빗겨 나갈 경우는 주의를 요한다.
아주 우수한 볼러도 어프로치의 출발점과 종료점이 한 두 보드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패턴(오차)이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다.

74. 발을 어프로치(동작이 아닌 레인상의 한 부분을 가리킴)로 부터 들어 올리는 대신에 스텝을 끌면서 취해도 좋다.
그러나 발을 지나치게 올리는 동작은 군대나 밴드의 행진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볼러의 스텝으로는 부적절하다.

75. 볼링슈즈, 특히 슬라이딩하는 쪽의 밑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 신발을 신은 채 경기구역을 벗어나서는 안되며 부득이 벗어나게 되면
물 또는 기타 이물질이 신발에 묻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첫 투구를 하기 전에 어프로치를 테스트하여 어프로치의 특성(미끄럼 정도)을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한다.

76. 볼링이 아주 재밌게 느껴질 때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몹시나 기다려질 것이며
아울러 실제 차례가 되었을 때 곧바로 투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보다 바른 볼링의 에티켓은 앞서 투구한 볼러가 자신의 프레임을 마치고 어프로치를 내려올 무렵
따뜻이 맞이해주는 것이며 아울러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77. 흔히 잊기 쉬운 볼링 에티켓을 두어가지 들면 다음과 같다.
① 옆 레인에서 딴 사람이 투구하는 동안 기다릴 때는 어프로치 바로 뒤가 아닌 그로부터 충분히 벗어난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② 옆 레인의 사람이 어프로치 동작중일 때는 자기레인의 리랙(re-rack)버튼을 눌러서는 안된다.

78. 투구는 정확하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8-10 스플릿(왼손잡이의 경우 7-9스플릿)이 남는다고 할지라도
발을 구르거나 욕설을 내뱉거나 아니면 푸념을 한다는 등의 경기분위기에 악영향을 주는 여하한 행동도 해서는 않된다.
대신 다음 프레임에서 그와 꼭 같은 스플릿을 남겨보자는 각오로 투구한다.
<참고> 다음 프레임에서도 같은 스플릿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은 앞서 말할 여하한 행동을 해도 무방하다.

79. 볼이 포켓을 향해 들어갈 때 볼의 파괴력을 결정짓는 변수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변수에는 볼의 스피드, 입각도, 전체적인 로테이션특성 등이 있으므로
볼이 훅(hook)되는 양만이 볼의 파괴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80. 볼 스피드를 줄이려고 스윙 스피드를 지나치게 억제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
그 대신에 어프로치동작 전체를 20정도 줄인다는 기분으로 투구하도록 한다.

81. 파울라인 30cm이상 전방에서 어프로치가 끝나는 사람들의 경우는
스탠스위치를 레인 윗쪽으로 (파울라인 가깝게) 옮기는 것만으로는 교정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파울라인을 기준으로 자신이 정지하고자 하는 지점에 눈과 몸이 익숙해지도록 계속적인 연습을 해야 한다.
한가지 연습방법은 파울라인에서 7cm-20cm 떨어진 사이에 자신의 정지하고자 하는 지점을 고정하기 전에
연속적으로 7-8 투구정도 고의로 파울을 범하는 것이다.

82. 소위 ''''닭 날개(chicken-swing)폴로스루''''라는 것은 팔꿈치가 스윙라인 바깥으로 구부러져
팔뚝 이 목표안쪽을 가리키는 상태이다.
그 원인은 볼러가 헤드핀을 놓치까 두려워 릴리스를 약하게 한 관계로 볼에 턴(turn) 및 풀(pull)을
적절하게 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83. 팔이 너울거리며 벌어지거나 또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는(오른손잡이의 경우)
''''부채꼴''''(fanned) 폴로스루는 릴리스를 강하게 할 경우에 일어난다.
어떤 볼러들은 이러한 마무리 동작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정석적이고도 균형잡힌 릴리스를 했을 경우는 목표라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다가 곧 바로 천정을 향해 올라가는 폴로스루가 되게 마련이다.

84. ''''닭 날개'''' 폴로스루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폴로스루 동작시 팔꿈치를 구부려 보도록 한다.
폴로스루의 힘에 의해서 팔꿈치가 구부려지지 않는다면 릴리스 동작 및 손의 가속이 너무 약했기 때문이다.

85. 최상의 게임을 언제까지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상의 컨디션에 도달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다분히 순환。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핵심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② 그 핵심을 찾는다.
③ 그것을 유지한다.
④ 그것을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86. 자신이 하는 게임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어프로치를 가능한한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순전히 폼(fm)만 잡기 위해서 경기를 하는 듯한 지경이 되어서는 안된다.
단지 멋있는 동작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정확하고도 파워있는 볼을 던지는 것이 볼링의 근본임을 망각해 버리는 셈이 된다.

87. 레인 어프로치위에서 스탠스위치를 앞 또는 뒤로 자주 바꾸게 되면 게임의 내용을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이런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자신이 슬럼프에 빠져있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이 전혀 통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가 된다.
일반적으로 타이밍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20-30cm 정도 앞으로 당겨주고 반대로 어프로치 동작과
볼에 힘이 좀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같은 거리만큼 뒤로 물러서서 어프로치를 해야 한다.

88. 연습투구를 할 때마다 볼 하나가 자동차 한대값 만큼이나 된다는 기분으로 투구하고
반면 시합 중에 긴장이 될 때는 마치 연습볼을 던지듯이 투구한다.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같이!)

89. 경기중 다소의 감정표현 및 ''''보디 잉글리쉬''''(body english)를 연출하는 것은 무방하나
그러한 감정표현과 행동을 절제해야 될 때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너무 흥분되어 다음 투구를 하기 전에 맥박이나 호흡을 고를 시간적 여유마저 없어서는 안된다.
* 보디 잉글리쉬 : 볼이 이미 손을 떠난 이후에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팔, 다리 또는 몸통을 흔들거나 비트는 동작

90. 긴장이 고조되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할 때 1-2회 심호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91. 긴장이 극도에 달해 있더라도 평소의 폼을 그대로 유지하여 목표에
집중하려는 의지만 갖고 있으면 좋은 투구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

92. 경기중에 갖게 되는 휴식시간으로 인해 지나치게 마음이 동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난공불락의 7-10번 스플릿, 8번핀 스페어및 10번핀 스페어도 브루클린
히트(brooklyn hits), 메신저 핀(messenger pin) 및 백도어(back-do)
스트라이크 못지 않게 게임에 있어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결국에는 좋은 투구의 확률이 높은 선수가 이기게 마련이다.
* 브루클린 히트 : 포켓의 맞은 편을 맞히는 투구,
즉 오른손잡이의 경우 1-3번 핀 대신에 1-2핀 사이로 들어가는 투구를
말하며 왼손잡이의 경우 그 반대를 일컬음
* 메신저 핀 : 투구후에 레인을 가로질러 굴러가 10번핀을
쓰러트리는 핀을 말함
* 백도어 스트라이크 : 헤드핀을 맞추지 못했는데도 다른핀의 작용에
의해 스트라이크 나는 경우

93. 리그플레이의 팀의 일원으로서 기억해야 될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게인의 단게임 성적보다는 팀전체의 성적이 우선되어야 하며
② 동료선수들을 독려하고 응원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할 때만 해 주어야 한다.

94. 스페어처리시 100스트레이트볼을 사용하는 경우 이외에는
오른손잡이가 한핀 스페어를 처리할 때는 핀의 모서리가 아닌
오른쪽 중심''''을 맞히도록 해야한다. 단 10번 스페어의 경우는 예외.

95. 다른 스포츠에서 얻은 경험을 볼링을 익히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골프를 겸하고 있는 볼러는 동작의 타이밍, 템포 및 유연성이
파워를 형성하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96. 볼링에 필요한 기술은 자연스런 신체의 운동동작
-예를 들면 러닝이나 점핑-이 아니므로 학습과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습득해야한다. 볼링의 기술은 복잡다단(複雜多端)하므로
볼링에만 전념하는 선수라 할지라도 실력이 수준에 이르려면
수년간은 기다려야 하며 경기인으로서의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실력향상이 계속되는 사람이 더러있다.

97. 특별연습의 하나로 매투구마다 각기 다른 스폿을 사용하여 4번 연속으로
포켓을 맞히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이러한 연습을 하면 각도(angle)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며
아울러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은 레인에서 투구를 할 때 필요한
감을 익힐 수 있다.

98. 다른 대안이 있을 경우 연습시에는 자신이 가진 볼 중 파괴력이
가장 높은 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에 로테이션이나 리프트를 많이 걸지 않고는 레인에 착
달라붙지 않을 정도의 하드(hard) 볼 또는 폴리싱된 볼을 사용하여
릴리스 기술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

99. 자신의 게임에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실제 어프로치 기초이론 및 이에
필요한 역학에 대해 깊이 알수록 자신의 고유기술을 적용하기가 훨씬 용이해 진다.
아울러 다양하게 연습하고 시도 할수록 동작의 변화가 투구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다.

100. 볼링 그립에서 엄지와 중약지는 세발 자전거의 바퀴에 비유할 수 있다.
즉 앞바퀴(엄지)는 방향(로테이션)을 조정하는 반면 뒷바퀴(중약지)는
추진력을 일으켜준다.
특히 릴리스에서 몸의 자세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기능에
항상 유념해야 한다.

101. 지금까지 서술한 100가지 충고를 유심히 읽었다면 이제 마지막
남은 한가지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이는 ''''분석 지상주의''''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한번에 하나씩 해나 간다는 마음으로 한가지가 완전히 숙달될
때까지는 거기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경우에 따라 2개 정도는 병행해 나갈 수 있으나 그 이상으로
무리하면 전체적인 과정에 차질이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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