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지식

볼링장비 &설비

이군1 2019. 3. 27. 23:40

1.볼링 공

미국산 게임이다보니 공의 무게는 파운드로 센다. 공의 무게는 6~16파운드까지 정수로 세지만, 이는 소수점 아래 자리수를 버리고 표시한 것으며, 같은 파운드 수의 공이라도 실제 무게에는 차이가 있다. 커스텀 볼 구매 시에는 공의 스펙에 소수점 아래까지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 할 것. 규정상 max인 16파운드는 약 7.26kg이다. 사실상 9kg 아령을 한손으로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다면 어느 공이든 다 써도 무방하다.

 

공이 무거우면 그만큼 다루기는 힘들어지나, 진자운동의 궤적을 곧게 유지하기는 쉬워져 정확도가 높아지며, 같은 속도로 던질 수 있다고 가정할 대 핀액션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무거운 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15년 현재 대부분의 프로볼러는 초구 볼로 15파운드 공을 주로 던지고 스페어 볼라 14파운드 짜리 공을 갖고 다닌다. 90년대 쯤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프로가 16파운드를 주로 썼으나 볼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후 15파운드로 내려온 역사가 있다.

 

무거운 뭉치를 휘두르는 경기이다보니 인대에 무리를 줄수도 있다. 체중에 맞는 공을 선택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공에다 3개의 손가락 구멍을 뚫어서 잡는다. 더 부상을 줄이려면 공 하나를 구입해서 볼링 습관에 맞게 구멍을 뚫는 것이 좋다. 하우스볼보다 잘 맞춰진 커스텀 볼이 팔에 무리가 덜 간다.

 

대개 자신의 체중에 맞게 볼링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석대로라면 1~2게임만에 팔이 빠질듯한 고통을 느낄 것이다.

개개인별로 근육량이나 운량에 따라 적절한 무게가 다르기 때문.

 

초심자일 시, 여성의 경우 8,9파운드로, 남자의 경우라면 11부터 13파운드 정도의 볼링공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근데 문제는 초심자인데 비만이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손가락이 굵을 경우다. 파운드 수가 낮으면 손가락구멍이 작아지기 때문. 파운드 수가 작으면서 손가락 구멍이 큰 볼링공 따윈 없다. 커스텀 볼외엔 답이없는 상황.

 

공은 크게 소프트볼과 하드볼, 중성볼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소프트볼은 소위 훅볼로 공 내부에 코어가 들어가 있어서 코어의 형상에 따라 구질이 변한다.

하드볼은 보통 스페어볼이라고 하며 공 내부의 코어가 없어서 소프트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구에 따른 구질변화가 적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보통 스페어볼은 오른쪽 핀(6번 또는 10번)을 처리 할 대 사용하며 구질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같은 모션으로도 안전하게 핀처리가 가능하다.

 

업소에 비치한 공들은 요즘엔 8에서 13파운드까지가 주를 이루는데, 손가락이 굵은 사용자에겐 큰 골칫거리.

 

2.손목보호대(아대)

훅 볼을 쉽게 던지기 위해 아대를 사용할 수도 있다. 훅을 던지기 위해선 공에 공의 진행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회전을 걸어야 하는데, 회전걸기의 기본은 릴리스 직전에 손을 공의 아래, 혹은 공의 측면에 위치시키고 공을 놓는 순간 밀어올리는 것이다. 초심자나 기본적인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것이 쉽지 않은데. 아대의 손등부분엔 철판이 덧 대어져 있어 아대를 차고 공을 던지면 자연스럽게 손이 공의 측면에 위치하게 된다. 초심자라 하더라도 아대만 차면 상당한 수주의 회전이 걸리며 훅 포텐셜이 높은 볼이라면 프로 못지않게 확확 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볼링용아대는 철판으로 덧대어져 있어 아대를 끼면 손목이 단단하게 고정되며,외전과 내전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 다양한 구질의 볼을 던질 수 있다.

 

볼링용 손장갑이라는 제품도 있는대, 이것은 손가락과 볼 사이에 땀이 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다.

 

대신 최근 프로경기에서는 아대를 끼지 않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했듯 근력이 부족한 경우 등에서 기본적인 자세를 잡게 하거나 정확성을 더해주기 위해 하는 장비이지 최근의 경향인 파워볼링을 위한 파워업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3.레인의 구조

우선 볼링 레인의 재질에 대해 분류하자면 나무(우드레인), 합성재질(합성레인)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인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두 재질을 가진 각각 레인의 오일패턴이 같아도 단순히 재질의 차이때문에 볼의 액션이 대단히 달라진다. 보통 스트레이트 볼러(초보자)들은 단순히 공이 레인에 떨어진때 나는 소리가 다르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다. 즉, 볼러의 수준이 높아질 수록 레인 재질을 더욱 더 따진다는것.

 

공이 굴러가는 길을 레인이라 하며이 이 길 양쪽엔 거터라 하여 도랑을 파놓아 공을 잘못굴리면 빠지게 해 놓았다.  레인에는 스팟이라 불리는 여러 개의 화살표가 표기되어 있어 선수가 그 선에 맞추어 자신이 던질 공의 방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인은 나무를 짜서 맞춘 다음 기름칠을 하여 유지되고있다.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실수로 레인안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그 턴은 파울을 준다. 볼링장의 설비가 잘 되어있으면 얄짤없이 파울을 먹을 수 있다.

 

일반적은 초보자들은 그냥 직선으로 휙휙 굴리다가 사이드 거터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보는것이 대부분이지만 선수들이 과감한 훅이나 슬라이스를 걸어가며 200점 이상을 챙겨가는 모습은 전율 그 자체. 볼링장마다 산악회마냥 동호인들이 우글우글 상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좌 우 레인중 하나라도 사람이 올라와있다면 올라가지 않는것이 볼링장의 기본적인 매너이며 더불어 투구 할 때에도 우선 자신의 좌우레인에 투구하고자 하는 사람이있는지를 살펴봐야한다. 좌우 레인에서 동시에 투구를 하는 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경기의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자신과 옆의 레인의 사람이 동시에 투구 동작에 들어갔다면 우측레인의 사람이 우선이 된다.

 

4.볼링화

레이넹 오를때는 레인의 보호와 스탭을 위하여 전용 볼링화를 신게된다. 일반 운동화와 달리 편편한 가죽재질로 되어있어 스텝을 밟을 시 슬라이딩이 용이하고 레인에 손상을 주지도 않는다.

 

볼링장에서 대여하는 볼링화의 경우, 양쪽 발바닥이 맨들맨들한 가죽재일이지만, 개인 볼링화는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에 따라 미끄러지지 않는 쪽과 미끄러지는쪽이 다르다. 예컨대 오른손잡이일 경우, 오른발바닥은 고무창이 덧대있는 식이다.

 

일반 이용객의 경우 볼링장에서 볼링화를 대여하는데, 일반적으로 1000원 정도의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며 볼링장에 따라 대화료 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아 처음 방문하는 이용객들중 일부는 볼링장 직원과의 상담료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살균처리 같은 것에 소홀하여 위생문제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동호회 소속이나 프로급 이용객들은 개인 구입한 전용 볼링화를 지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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